[9월 9일] FOMC 앞둔 연준 인사들 발언 자제 '블랙아웃' 돌입(LME Daily)
[산업일보]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1.4% 상승하며, 나스닥지수는 0.8%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주 2022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나스닥의 -5.8% 낙폭 이후 반등을 나타낸다.
투자 분석가 애덤 크리사풀리는 이번 반등을 과매도 상황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저가 매수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했다. 지난 주 한 주 동안 주가가 13.9% 하락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 상승하며 반등을 시작했고, 테슬라도 2%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열었다.
오는 17~18일 예정된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은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0.25%p 금리 인하 확률은 73%, 0.5%p 금리 인하 확률은 27%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국제 유가는 WTI 기준으로 소폭 상승해 배럴당 6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소비 촉진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구리는 런던 금속 거래소(LME) 가격이 상하이 선물 거래소(SHFE)보다 낮은 점을 이용한 차익거래가 발생하며 1% 이상 상승했다. LME의 구리 가격은 톤당 9,100달러 수준인 반면, SHFE 가격은 10,000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LME 창고의 구리 재고는 약 316,450톤으로 5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으나, 11%의 재고가 인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재고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가적으로, 중국의 양산 프리미엄은 톤당 약 62달러로, 현재 중국의 구리 수요가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알루미늄은 10월물 매수와 11월물 매도 포지션이 확대되면서 두 물간에 10달러 수준의 백워데이션이 발생했다.
수요일(11일)에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CPI 지표는 연준의 금리 결정 및 시장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해당 지표 발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