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뉴욕 증시, 대선 토론, FOMC 앞두고 관망세 이어지며 약세(LME Daily)
[산업일보]
10일 뉴욕 증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토론 및 FOMC 9월 회의 개최를 정확히 일주일 앞두고 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다우존스는 -0.9%, 나스닥은 -0.3%의 하락폭을 보였다.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지표의 발표는 없었으나, 장 초반 기술주의 주가가 아직 낮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가 이어지며 전주의 낙폭을 조금씩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돌아섰다.
시장 참가자들은 수요일의 CPI, 목요일의 PPI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권오성 주식 전략가는 미국 증시가 최소 11월 대선 때까지는 계속 불안정한 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에 동의한다고 발언했다.
국제 유가는 WTI 기준 3.6%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66.2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또한 글로벌 벤치마크 11월물 브렌트유 가격 역시 전장 대비 3.4%가량 하락하여 배럴당 $69.4 수준을 보이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경제의 수요 약화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unwrought copper의 8월 수입량은 1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해관총서의 금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전년 대비 8월 수입량 상승치는 예상치인 2.5%를 크게 하회하는 0.5% 증가에 그쳤다. 이는 이전치인 7.2%에 비해서도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지표의 발표에 Amalgamated Metal Trading의 Dan Smith은 중국의 경제 상황이 확실히 약하며, 소비자들은 침체되어 있고, 팔리지 않은 부동산이 대량으로 쌓여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Dan Smith는 전자제품 및 태양광 PV에서의 비철금속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몇 달 동안 구리의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연말에는 톤당 $9,5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의 강세도 비철금속의 약세에 영향을 주었다. 달러는 인덱스 기준 전일 대비 0.1% 상승하여 101.6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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