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전용 트레드밀의 XR게임을 체험 중인 참관객
제품 가운데 네모난 추적 센서가 부착돼 있다.
[산업일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12일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휠체어 전용 트레드밀인 ‘WHEELY-X’가 출품됐다.
‘캥스터즈(KANGSTERS)’가 휠체어 사용자의 실내 유산소 운동을 타깃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휠체어의 바퀴가 닿는 롤러 옆에 추적 센서가 탑재됐다. 롤러와 바퀴의 움직임을 감지해, 운동 콘텐츠와 연동하는 것이다. 콘텐츠는 운동 트레이닝과 더불어 XR게임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 업체의 백승수 연구원은 “휠체어 사용자들은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나 방법이 여의찮아, 운동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라며 “자체 개발한 센서를 바탕으로 전용 트레드밀과 운동 솔루션을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특히 반응이 좋다”라며 “패럴림픽에 휠체어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되는 것이 최종 목표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보급해 사용자 수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