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카드 빚 못 값는 금융채무 불이행자 13.4% 증가…“취약계층 어려움 가중”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카드 빚 못 값는 금융채무 불이행자 13.4% 증가…“취약계층 어려움 가중”

최기상 의원 "경기침체로 청년·노인 채무불이행자 늘어…적극적 재정정책 펴야"

기사입력 2024-09-19 19:23:21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카드 빚 못 값는 금융채무 불이행자 13.4% 증가…“취약계층 어려움 가중”

[산업일보]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채무 불이행자 수가 84만8천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말(74만7천7백명)과 비교해 13.4% 증가한 수치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 후 정해진 기간 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한다. 과거에는 신용불량자로 불렀다.

연령별로는 노년층과 청년층이 다른 연령대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70대 이상이 3만7천명에서 5만명으로 35.1%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20대가 8만2천300명에서 10만4천명으로 26.4% 늘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금융상품 이용이 제한될 뿐 아니라 신용등급 하락으로 관공서나 금융기관 취업 시 불이익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년층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일수록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이다.

개인회생 건수에서도 경기침체 여파가 확인됐다. 최기상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8만1천3건이었던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963건에 달해 49.3%나 증가했다.

최 의원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과 노년층의 금융채무 불이행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정부는 부자감세로 세수를 줄이고 정부 역할을 축소할 게 아니라.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청년과 어르신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