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멕스의 제품을 살펴보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0일 개최된 ‘2024 서울 국제 주얼리 & 액세서리 쇼’에서 필터에 쌓인 이물질을 자동으로 털어내는 ‘먼지털이형’ 집진기가 등장했다.
인천광역시 소재의 집진기 제조 전문 기업인 ‘코멕스(KO-MAX)’가 출품한 이 제품은 필터에 일정량의 이물질이 쌓이면, 진동을 통해 먼지 수거함으로 이물질을 떨어트린다.

수거함이 탑재된 먼지털이형 집진기. 제품 위에 전용 필터가 올려져 있다.
코멕스 관계자는 “기존 집진기의 필터는 교체식으로,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두 달 주기로 교체가 권장된다”라며 “출품된 제품의 필터는 수거함만 비워주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명한 독일 집진기 제조 업체의 먼지털이형 방식을 국산화한 것”이라며 “수거함의 용량을 8.7L로 늘려 차별화를 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집진기는 주얼리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 치과용품 등 여러 산업에서 활용된다”라며 “코멕스의 제품은 한국보다 해외 주얼리 시장에 더 알려져 있어,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주얼리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A홀에서 2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