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시카고 연은총재, 항만 노조 사태 연준 금리 인하 행보에도 악영향(LME Daily)
[산업일보]
1일 LME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국경절로 인해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전일 이익 실현으로 약세를 보였던 구리는 중국의 경제정책이 다시 한번 가격 상승을 견인하면서 약 0.8% 상승했다.
Marex의 비철금속 전략가인 Alastair Munro는 최근의 비철금속 변동성이 상당한 이유는 펀더멘털 요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자금 흐름과 관련된 문제로, 시스템적 매수자들이 니켈과 납 등의 품목에서 숏커버링을 하는 과정에서 가격 변동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수요와 공급 전망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니켈은 1%가 넘는 강세를 보였으며, 장중 한때 6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톤당 $17,795까지 상승했다. 이는 주요 니켈 생산업체인 중국의 Tsingshan이 지속적인 광석 부족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 페로니켈 생산을 줄인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는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으로 출발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백악관의 발표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항만 노조 파업 사태도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항만 노조 사태가 최악의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경제가 정상화되어야 금리도 정상화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경제 지표 역시 제조업의 부진을 나타냈다. 미국의 ISM 9월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인 47.5를 하회한 47.2로 집계됐다.
S&P 글로벌 9월 제조업 PMI는 예상치를 상회한 47.3을 기록했으나,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여러 대형 악재 속에 시카고 옵션 거래소의 변동성 지수는 전일 대비 약 18% 상승해 19.6 수준을 기록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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