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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벤틀리시스템즈 YII2024]오픈 데이터 생태계 및 AI를 통한 인프라 엔지니어링 공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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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벤틀리시스템즈 YII2024]오픈 데이터 생태계 및 AI를 통한 인프라 엔지니어링 공개

인프라 회복력·지속가능성 강조

기사입력 2024-10-10 1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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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시스템즈 YII2024]오픈 데이터 생태계 및 AI를 통한 인프라 엔지니어링 공개
키노트 세션에서 발표 중인 벤틀리 시스템즈의 CEO인 니콜라스 쿠민스(Nicholas Cumins)


[산업일보]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가 인프라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위한 오픈 데이터 생태계(Open Data Ecosystem)의 중요성과 이를 통한 인프라의 회복력 및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2024 Year in Infrastructure and Going Digital Awards' 행사의 일환으로 더글라스 호텔에서 열린 'Technology and Product Keynote: Making the Right Connections' 세션에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건설 기업과 인프라 소유주들이 함께 참여해 프로젝트 효율성과 자산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벤틀리 시스템즈의 CEO인 니콜라스 쿠민스(Nicholas Cumins)는 키노트 발표에서 "인프라 엔지니어링의 미래는 오픈 생태계에 달려 있다"고 언급하며, 유연하고 협력적이며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프라 부문은 더 이상 고립된 시스템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으며, 데이터의 안전한 흐름이 에너지 그리드 확장, 교통 시스템 현대화, 기존 자산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개조 등 글로벌 인프라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오픈 데이터 생태계와 지리공간 역량 강화
복잡한 인프라 프로젝트에는 여러 조직, 팀, 분야 및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통합하고 여러 도구와 플랫폼 간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는 오픈 데이터 생태계가 필요하다. 벤틀리는 지난 10년 동안 인프라를 위한 오픈 소스 기반의 강력한 Base Infrastructure Schema를 개발해 왔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쿼리, 분석, 재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인프라 전문가들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벤틀리는 또한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지리공간 데이터를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에 통합하여 데이터의 원활한 흐름을 지원하고 있다. 벤틀리의 iTwin 플랫폼과 구글의 3D 타일을 결합한 이 생태계는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현실적인 3D 타일을 활용해 자산을 시각화하고, 기존 자산과 계획된 자산을 완전한 현실 세계의 맥락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은 영국의 고속 철도 프로젝트 HS2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BBV(발포 비티 빈치 합작 회사)는 벤틀리의 iTwin 플랫폼을 사용해 여러 엔지니어링 모델을 동시에 스트리밍하고, 지리공간 데이터를 사용하여 디지털 트윈을 통해 자산을 시각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AI와 자산 분석
벤틀리 시스템즈는 AI가 인프라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를 통해 설계, 건설, 운영 단계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인프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벤틀리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자산을 모니터링하고, 유지 보수 문제를 식별해 예방 조치를 제안함으로써 비용이 많이 드는 고장이나 안전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쿠민스는 "AI의 진정한 힘은 지속 가능한 설계, 더 빠르고 안전한 건설, 그리고 더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벤틀리는 이번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OpenSite+를 발표했으며, 이 애플리케이션은 AI 기반 설계 도우미를 통해 토목 설계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벤틀리는 또한 'Bentley Asset Analytics'라는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 포트폴리오는 AI를 활용해 기존 인프라 자산의 상태를 분석하고, 수동으로 진행되던 유지 관리 활동을 자동화하여 자산 성능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쿠민스는 "AI 기반의 자산 분석을 통해 엔지니어링 기업이 자산 운영에 전문성을 더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자 한다"며, 인프라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앞으로 40년간 인프라 엔지니어링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오픈 데이터 생태계와 AI를 통해 더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자"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2024 Year in Infrastructure' 행사는 벤틀리 시스템즈의 40주년 기념과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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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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