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경기도가 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해 도내 ESG 확산에 나섰다.
경기도는 10일 경기 R&DB 센터에서 ‘2024년 경기도 ESG 정책위원회’를 열고 11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이다.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지표다.
경기도는 ESG가 도내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SG 정책위원회는 교수, 기업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2026년 10월까지 2년의 임기 동안 ESG 정책 심의와 자문, ESG 활성화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박연경 사회혁신경제국장은 “ESG는 기업과 사회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기준”이라면서 “도내 ESG 확산을 위해 정책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ESG 전담국인 사회혁신경제국을 만들고 ESG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ESG 추진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공공기관 ESG 공시를 제도화하고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했다.
도는 앞으로 ESG 정책위원회의 자문을 반영해 경기도 ESG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31개 시군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