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대전 2024,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새로운 지향점 제시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조 공정의 효율 개선과 진보된 금속 가공 기술 선보여
우리나라 주요 기간산업인 금속산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지향점을 알아보는 ‘금속산업대전 2024(KOREA METAL WEEK)'가 일산 킨텍스에서 16일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전람이 주최하는 ‘금속산업대전’은 올해로 36년간 개최돼 온 금속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3개국의 300기업이 400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전시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파스너 & 와이어', '주조 & 다이캐스팅', '자동차 & 기계부품', '프레스 & 단조', '튜브 & 파이프', '금속 도금 & 도장', '3D 기술', '알루미늄', '레이저 및 용접 설비', '뿌리산업', '펌프 기술', '공구산업', '컴포짓', '제어, 계측 및 자동화' 라는 14개 카테고리의 신기술 및 업계 동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소재, 부품, 장비 등 국내 제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한국전람 측은 새로운 소재, 부품을 활용한 제조 공정의 효율 개선과 진보된 금속 가공 기술을 적용한 미래 지향적인 산업으로 변모해가는 흐름에 맞춰, 제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소재와 금속가공기술을 이번 전시회동안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외 단체관 운영으로 소공인 기술력 선보일 것
이번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금속산업계의 주축을 이루는 국내외 지역별 소공인들을 위한 장이 다양하게 마련됐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자체관인 시흥, 화성, 대전, 전주를 비롯해 해외 단체관인 중국과 인도 단체관이 대규모로 참가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는 각 지역별 소공인들의 우수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화성, 시흥, 대전오정, 전주, 군포 등 5개 지역 센터에서 관내 우수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해외 단체관은 중국이 티타늄, 파스너, 부품 파츠 분야 등에 종사하는 8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인도관은 RAJKOT ENGINEERING ASSOCIATION 협회에서 철강, 소재, 부품 및 설비관련 21개 기업이 참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숙련기술인연합회에서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 ㈔대한민국명장회, ㈔대한민국전승자회, ㈔기능한국인회, ㈔한국기능장연합회 5개 기관이 연합해 대규모 부스로 참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장들과 전승자, 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한 보유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뿌리기술 및 전통제조업계의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선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관전시회 공동 개최로 최대의 시너지 기대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진행돼 금속산업계를 포함한 제조산업계의 난맥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공익재단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의 자동차 산업 업종별 기술세미나 및 우수개선사례,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에서 다이캐스팅 기술세미나 등이 전시 기간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코아쇼(자동차부품쇼), 공구 및 용접전, 아시아콘크리트산업전, 건설안전산업전 등 5개의 전문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돼 명실공히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