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실험장비·기자재 전문기업인 ‘(주)청우씨엔티(CHEONGWOO C&T)’가 ‘2024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에서 산업용 유해가스 정화기와 집진기를 출품했다.
청우씨엔티의 장비는 작업 환경에 맞는 필터를 조합해 용접 시 발생하는 흄을 비롯한 유해물질·가스를 집진해 배출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작업장에는 분진 집진 필터를, 유해물질·가스가 불가피한 곳에서는 카본필터를 적용하는 식이다.
이 업체의 오재순 대표는 “11년 동안 유해물질·가스 정화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해 왔다”라며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호스를 비롯한 부품의 변경이나, 공장 설비에 맞는 제품 크기 조절 등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청우씨엔티는 본사 부지에 연구소와 공장을 모두 아우르고 있어, 고객의 어떤 요구에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근로자 건강과 작업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작업장에서 유해물질을 정화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그러나, 집진기와 정화기 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 새로운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라고 시장 동향을 살폈다.
오재순 대표는 치열한 경쟁 속 청우씨엔티만의 경쟁력을 묻자 ‘고객 만족 최우선’을 꼽았다. 그러면서, “‘청우씨엔티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삶의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들으며 신제품 개발해, 현재 28가지 이상의 집진기·정화기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은 ‘금속산업대전 2024’·‘2024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2024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와 함께 1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