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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대응 자동화 시스템 시연, 참관객 눈길 끌어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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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대응 자동화 시스템 시연, 참관객 눈길 끌어

한컴라이프케어,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침수조 3종 선보여

기사입력 2024-10-18 07: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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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대응 자동화 시스템 시연, 참관객 눈길 끌어
참관객들이 축소 모형으로 진행된 한컴라이프케어의 ‘무인 자동화 시스템’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일보]
소방용품·장비 전문 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가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전기차 화재 시 사용하는 침수조 제품들을 소개해 참관객의 시선이 집중됐다.
전기차 화재 대응 자동화 시스템 시연, 참관객 눈길 끌어
‘무인 자동화 시스템’ 축소 모형

한컴라이프케어가 출품한 제품은 총 3가지다. 우선, 실내주차장 천장에 설치하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축소 모형으로 시연했다.

주차장의 CCTV나 열화상카메라와 연동해 화재가 감지되면 천장에서 자동으로 하강하며 질식 소화포를 덮는다. 이후 수위 45cm까지 소화용수를 채워 배터리를 침수시킨다.
전기차 화재 대응 자동화 시스템 시연, 참관객 눈길 끌어
전용 거치대에 보관된 ‘접이식 이동 침수조’

단, 무인 자동화 시스템은 1개 주차면에만 대응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접이식 이동 침수조’를 개발했다. 평소에는 접어서 주차장의 전용 거치대에 보관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2인 1조로 제품을 펼치면 된다.

이어, 2~4명이 제품을 들어 차량 주변에 내려놓고 배터리를 침수시켜 화재에 대응한다. 출동하는 소방차 후면에 장착할 수도 있다.
전기차 화재 대응 자동화 시스템 시연, 참관객 눈길 끌어
참관객이 ‘일체형 이동 침수조’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일체형 이동 침수조’는 혼자서도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됐다. 소화포와 침수조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으로, 하단에 바퀴가 있어 밀어서 화재 차량까지 이동할 수 있다. 옆면의 와이어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지지대가 작동하며 제품이 차량높이까지 올라간다.

제품을 차량 뒤쪽까지 밀어 옮긴 뒤, 와이어 핸들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지지대가 내려가며 소화포가 차량을 덮게 된다. 이후 소화용수를 주입해 화재를 진압하는 식이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손진영 팀장은 “기존의 조립식·튜브형 수조는 설치를 위해 최소 1m의 공간이 필요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공터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했다”라며 “한컴라이프케어의 침수조는 모두 3.6cm의 폭으로 제작돼, 차량 이동 없이도 설치 및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금속산업대전 2024’·‘2024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2024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2024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와 함께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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