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뉴욕증시, 트럼프발 인플레이션 우려 하락 출발(LME Daily)
연준, 통화 완화 행보 '완만'
[산업일보]
22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가 인덱스 기준 104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알루미늄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약 1.5% 상승, 장중 한때 $2,647까지 올랐다. 이는 공급 충격의 연쇄 반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 및 기니에서 보크사이트 공급이 감소하면서, 알루미나 가격이 상승한 결과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는 10월 초 이후 알루미나 가격이 약 18%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구리 역시 중국의 경제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약 0.2% 상승했다. 또한,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재고는 280,100톤으로 최근 두 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연은 금일 2% 넘게 상승했으며, 현재 아연은 6대 비철금속 중 유일하게 Cash-3M 스프레드가 백워데이션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트럼프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장기적으로 금리가 과거보다 높을 수 있다고 언급했고,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내심 있는 접근이 필요하며 당분간 연준의 통화 완화 행보가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4.2%를 돌파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감세 및 관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이러한 시장 심리로 인해 CME FedWatch의 11월 금리 인하 예측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11%까지 감소했다.
개별 주식으로는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조5천억 달러로 애플에 근접했으나, 금일 소폭 하락했다. 반면, '매그니피센트 7' 중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은 상승 출발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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