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LSI SYSTEMS가 ‘카본코리아 2024’ 전시회를 통해 한국 복합소재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중국산업소재협회(CCIA)가 주최한 중국관을 통해 참가한 LSI SYSTEMS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 모색
전시현장에서 만난 LSI SYSTEMS의 Mary Wu 기획 총괄부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복합재료 및 탄소섬유 시험 장비 기술력을 강조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LSI SYSTEMS는 다양한 실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 피로 시험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며, 특히 탄소섬유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u 기획 총괄부장은 “우리 장비는 고온과 저온, 압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험이 가능하며, 최대 100톤까지 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며, LSI SYSTEMS의 고성능 시험 장비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복합소재 시장 진출 의지
한국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Wu 부장은 “카본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처음으로 탐색하는 자리로, 복합재료 및 탄소섬유 관련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며, 2~3년 내에 한국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Wu 부장은 “한국의 복합소재 산업이 매우 유망하며, 앞으로 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
그는 카본코리아 2024 전시회의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한국 복합소재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복합소재 시장을 살펴볼 좋은 기회였으며, 더 많은 한국 기업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했다.
LSI SYSTEMS는 이번 카본코리아 2024 참가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복합재료 및 탄소섬유 시험 장비 분야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협회가 주관, 경상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