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는 남궁복 피엠에프 대표
지능성 이송 시스템 예시
[산업일보]
지능형 로봇 제어 및 이송 시스템 전문 기업 피엠에프가 ‘2024 로보월드(ROBOT WORLD 2024)’에서 병렬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이송 시스템을 소개했다.
지능형 이송 시스템은 컨베이어 벨트를 대체하는 시스템이다. 수백 개의 이송 로봇이 물건을 운반하고, 원하는 위치에 정지해 작업을 기다리는 등 유연한 생산 설비 운영이 가능하다.
남궁복 피엠에프 대표이사는 “수천 개의 액추에이터와 센서 등을 동시에 제어하는 ‘분산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면서 “메인 컴퓨터 하나로 제조 라인 전체를 제어하면 반응이 느려지는 경우가 있지만, 분산 제어는 구간별로 나눠 제어해 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게 작업하고 이동하는 공정에 적합해 국내에선 이차전지 분야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자체 개발한 기술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제약·자동차·물류·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