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차량 범퍼에 딱 맞는 ‘3D프린팅’ 그리퍼 등장](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0/25/thumbs/thumb_520390_1729846344_50.jpg)
[산업일보]
적층제조 컨설팅 기업인 ‘하비스탕스(HARVESTANCE)’가 ‘2024 로보월드(ROBOT WORLD 2024)’에서 차량 범퍼용 그리퍼를 소개했다.
그리퍼는 3D프린팅으로 제작됐다. 중대형 크기면서 경량인 그리퍼의 제작 가능성을 제시하는 샘플 제품이다.
하비스탕스의 임승재 대표는 “로봇팔의 가반하중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그리퍼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스틸이나 알루미늄 기반의 그리퍼는 소재 자체의 무게가 무거워, 선보이고 있는 크기로 제작하면 로봇팔이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을 소재로 3D프린팅을 활용하면 그리퍼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위상최적화와 격조무늬 가공이 가능해 보다 가볍게 제작이 가능하다”라며 “차량 범퍼처럼 크기가 상당한 제품을 옮길 수 있는 그리퍼를 적당한 가반하중을 가진 로봇팔로도 운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토뉴스] 차량 범퍼에 딱 맞는 ‘3D프린팅’ 그리퍼 등장](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0/25/thumbs/thumb_520390_1729846351_48.jpg)
임 대표는 “3D프린팅의 특징 중 하나는 디자인이 자유롭다는 것”이라며 “진공 그리퍼 내부에 유로를 구성해, 유압호스 1개만으로 진공 그리퍼의 흡착컵 전체에 공기를 제공하는 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자동화 제조 산업에는 현장에 딱 맞는 그리퍼를 찾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3D프린팅이 현장 최적화 그리퍼를 제공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로보월드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