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유진기공산업이 ‘2024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서 산업용 콤프레셔를 소개했다.
콤프레셔는 압축공기를 생산하는 장비다. 유진기공산업이 출품한 기계는 스크루 방식으로, 동력 모터를 연결해 작동시키면 기계 내에 맞물린 두 개의 스크루가 고속 회전한다. 회전하는 스크루의 나사산은 점점 좁아지게 설계됐다. 나사선을 따라 공기를 밀어내며 압축시키는 원리다.
유진기공산업의 임이환 부장은 “압축공기는 기계를 작동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이를 생산하는 콤프레셔는 공장 운영의 필수 설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라며 “스크루 방식 콤프레셔는 설계와 제조 능력 수준이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진기공산업은 50년 넘게 기차 부품을 생산해 온 한국 기업”이라며 “기차 부품을 생산하며 습득한 스크루 제조 기술을 응용해, 일반 산업군을 대상으로 산업용 콤프레셔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이환 부장은 “원천기술은 유럽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유진기공산업도 유럽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필수 설비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AMXPO는 다음 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1전시장 2홀과 3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