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스틸 포장' 축소 모형
설명하는 성산글로팩 관계자
[산업일보]
공작기계·자동화 설비·로봇·대형 기계 등 수출 제품을 안전하게 포장하는 ‘스틸 포장’ 솔루션이 ‘2024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 소개됐다.
스틸 포장은 철제로 수출 제품을 포장하는 것이다. 목재와 달리 각종 수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현지에서 고철로 판매할 수 있어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성산글로팩 관계자는 “크고 무거운 물건을 목재로 포장하려면 두꺼운 목재를 사용해야 하고, 철제 포장보다 오히려 부피와 무게가 늘어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D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설계를 찾아 포장물의 재질, 형태, 무게, 하역 조건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해 스틸 포장을 제작한다”면서 “공작기계 완제품부터 로봇, 자동화 설비 등 대기업·중견기업 수출과 함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