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달러 약세로 비철금속 강세… 뉴욕증시, 아마존 주가 상승 힘입어 출발(LME Daily)
[산업일보]
1일 비철금속 시장은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수치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시장의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구리와 납 등 일부 품목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으며, 이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CRU의 애널리스트인 크레이그 랭은 "미 대선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관련 소식도 있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10조 위안(1.4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채 발행을 검토 중이며,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국채 발행액을 증액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주가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다우, 나스닥, S&P500 모두 약 1%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개장에 앞서 발표된 10월 신규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인원은 예상치였던 10만 5천 명 증가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1만 2천 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시장은 이러한 수치가 대형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의 영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하면서, 해당 지표가 증시의 변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아마존이 클라우드와 광고 사업에서의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6% 이상 상승, 증시 강세를 이끌고 있다. 벨웨더 웰스의 CIO 크라크 벨린은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노동 시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허리케인과 노조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연준의 11월 FOMC 회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99.9%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미국 대선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시장 변동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