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디프리 “건설·토목 디지털 전환 확산할 것…국민 생명·재산 보호”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디프리 “건설·토목 디지털 전환 확산할 것…국민 생명·재산 보호”

드론 활용 공간정보 기술로 암반·비탈면 관리…“터널·교량 등 사회 기반 시설물로 확대”

기사입력 2024-11-07 17:55:0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디프리 “건설·토목 디지털 전환 확산할 것…국민 생명·재산 보호”
설명하는 고건우 디프리 대표

[산업일보]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기술로 비탈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2024 K-GEO Festa’에 참가한 디프리가 디지털 트윈 기반 비탈면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비탈면 관리 시스템은 드론에 라이다(LiDAR)와 초분광 카메라를 장착해 암반·비탈사면의 외관을 조사하고, 변화를 모니터링해 관련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건우 디프리 대표는 “한국은 비탈면을 행정안전부(급경사지)·산림청(산사태취약지역)·국토교통부(도로비탈면) 등 여러 부서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체계가 너무 많아 비효율도 발생한다”면서 “비탈면 관리 시스템은 문서 위주의 접근 방식을 공공데이터와 항공 촬영을 융합한 웹 서비스 형태로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부처별로 분산된 행정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비탈면을 직접 올라야 하는 작업자의 안전 문제와 교통 차단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건우 대표는 “가려진 지표면 탐지, 측정·설계, 단면 추출, 공간정보 활용 현장 현황판, 위험도 분석 등을 드론과 공간정보 기술로 한 번에 해결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다”면서 “사람이 직접 올라가는 조사 방식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6개월마다 비탈면을 의무적으로 촬영해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부처별로 따로 진행해 용역비도 많이 들어간다”면서 “AI 보고서를 관리 기관의 보완 자료로 활용해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물이나 공간을 스캔해 설계 정보를 뽑아내는 ‘3D 공간 분석 기술’과 AI 엔진을 더욱 발전시켜 토목·건설 분야로 확산하고, 해외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고 대표는 “비탈면 외에도 터널·교량·도로 포트홀 검사 등 사회 기반 시설물을 중점 분야로 보고, 국내 대형 건설사와 터널 분야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기술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결정이 빠른 스타트업인 만큼 수익화가 되는 분야부터 스케일업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전환이 더딘 토목·건설 분야에 진보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