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Valmet이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주 이노센시아에 건설될 아라우코 신규 펄프 공장의 주요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Valmet은 자동화 및 유량 제어 솔루션을 포함해 전체 펄프 공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연간 350만 톤(t)의 펄프를 생산할 수 있는 단일 단계 시설로 건설된다. 최종 계약 확정은 올해 말로 예상하고 있으며 Valmet의 '2024년 4분기' 수주에 포함될 전망이다.
Valmet은 원목 처리부터 최종 펄프 생산까지의 전 공정과 자동화 시스템, 유량 제어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 범위에는 엔지니어링, 조달, 시공, 시운전 작업은 물론, 펄프 건조와 바이오매스 보일러, 가스화기 등의 주요 설비도 포함된다. 자동화 시스템에는 Valmet DNAe와 고급 공정 제어 및 산업 인터넷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유량 제어 솔루션에는 밸브와 밸브 자동화 시스템이 포함된다.
아라우코의 글로벌 대표 크리스티안 인판테는 13일자 발표자료에서 "세계 최대 단일 단계 펄프 생산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Valmet의 사장 토마스 힌너스코브는 "이번 투자는 업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프로젝트로, 신규 펄프 공장은 잉여 바이오 전기를 생산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