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럼프(주)(이하 트럼프)가 26일부터 이틀간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개최하는 ‘TechDays 2024’를 통해 고객사들에게 트럼프의 사업 추진 방향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제시했다.
26일 행사장에서 만난 트럼프 머신툴 사업부 김동우 사업부장은 이번 TechDays 행사 개최의 의의에 대해 “트럼프가 고객을 초청하는 대표적인 행사는 전시회와 TechDays 행사로 나뉜다”며 “전시회가 장비를 직접 소개하고 상태를 보여주는 자리라면, TechDays는 전시장에서 보여드리기 어려운 구체적인 기술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세미나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러한 TechDays 행사를 통해 어려운 경기 속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고객들에게 자사의 솔루션이나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해 고객들이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고객의 대부분이 대기업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반도체나 2차전지 등 주요 산업의 동향에 좌우되기 십상”이라고 말한 김 부장은 “최근에는 위의 산업들 역시 대외적인 상황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지금 시점에서 좀 더 집중해서 대비를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기는 하다”라고 최근 시장의 흐름을 분석했다.
올 한해 한국 시장에서 트럼프의 활약에 대해 “최근 2년 사이 자동화‧스마트팩토리 등 중점을 두고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성공을 거뒀다”며 “이러한 성공 사례가 조금씩 생겨가는 것들이 고무적이고 트럼프에게도 보람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2025년도 비전과 목표에 대해 김 부장은 “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가격 중심’으로 시장의 흐름이 형성되고 있지만 트럼프는 ‘가격이 해답’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좀 더 품질과 가치가 있는 제품들을 생산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부장은 “꼭 내년이 아니더라도 가격 위주의 시장 흐름 자체를 바꾸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여러 가지 전략을 세우고, 그 다음 차례의 행동까지 트럼프는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