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디지털솔루션 보유 기업들, 국내 스타트업들과 협업방안 모색
EU 비즈니스 허브, 6일까지 ‘디지털 솔루션 코리아 2024’ 개최
[산업일보]
EU에 본사를 둔 디지털 솔루션 전문 기업들이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가운데도 한국을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U Business Hub(이하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은 제1회 전시상담회 Digital Solutions Korea 2024(이하 '디지털 솔루션 코리아 2024')를 3일 개막해 6일까지(4일 제외)서울 소피텔에서 진행했다.
35개 EU기업과 국내 50여 개 기업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유럽 기업들은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 제휴, 라이센싱, 공동 R&D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상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디지털 솔루션 기업들은 의료와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자사와 한국 기업간의 기술적 차이를 비교․분석해 보기도 했다.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은 12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Softwave 2024, 이하 ‘소프트웨이브 2024’)’에서 부스를 운영해 프로그램과 전시상담회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 담당관 타니스 벨로(Tanith Bello)는 “전체 수출의 30~40%를 차지하는 한국의 ICT 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빠른 확산, 반도체 수출에 의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렇게 ICT 강국으로 명성을 얻은 한국은 첨단 반도체, 차세대 네트워크, AI, 빅데이터, 양자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혁신 기술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솔루션 코리아 2024’를 통해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이 최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가진 유럽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연결되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포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전자,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