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2월 6일까지 잠실 소피텔에서 열린 ‘EU 비즈니스 허브’에 참가한 Aida Innovazione은 교통에 특화된 디지털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그동안 자국인 이탈리아 내에서만 사업을 진행하다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공지능과 딥러닝, IoT, 빅데이터, 바아닛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Aida Innovazione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적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비즈니스 미팅에서 Aida Innovazione는 자사의 IoT플랫폼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Aida Innovazione의 IoT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AI기반 분석, 예측 유지보수와 클라우드 통합 등을 특징으로 하며 인프라 소유자와 시스템 통합자, 제조업체를 지원해 모니터링과 사전 유지보수, 운영 효율성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고속도로와 철도, 스마트 시티 등 인프라 분야에서 특별히 우리의 IoT플랫폼이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한 Aida Innovazione의 Luca Cornail CTO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서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EU에 있는 비슷한 기업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비즈니스를 풀어가는 데 있어 비슷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도 이탈리아 대사관 등과 접촉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한 Luca CTO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한국기업과 상호간의 솔루션 도입 및 적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자사의 강점에 대해 그는 “블록체인을 예로 들며, 수많은 블록체인 기업이 있지만 특정 작업이 필요할 경우 그에 강점을 갖춘 기업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뒤 “Aida Innovazione은 교통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솔루션은 물론 관련 컨설팅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향후 한국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그는 “이탈리아 현지의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가 해외 비즈니스에 대해 고민해 보라고 권유해 한국을 오게 됐다”며 “아직 시작단계이고 앞으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좀 더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