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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트업 인수해 전략 기술 확보…“로봇 활용도 극대화”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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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트업 인수해 전략 기술 확보…“로봇 활용도 극대화”

모벤시스, 스타트업 M&A로 자율주행 기술 획득…기술 융합으로 부가가치 창출

기사입력 2024-12-11 14: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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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트업 인수해 전략 기술 확보…“로봇 활용도 극대화”

[산업일보]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제어 플랫폼 공급 기업 모벤시스가 10일 서울 선릉 빅플레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도입 X&D 컨퍼런스’에서 해외 스타트업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인수한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해 기존 기술의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다.

모벤시스는 PC 기반 소프트웨어로 산업용 로봇이나 반도체·2차 전지 장비 등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실시간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PC에 추가 하드웨어를 장착할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제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송주영 모벤시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내외 주요 공정장비 제조사와 공장자동화 업체가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제어 플랫폼을 적용했다"면서 "현재 반도체 공정 장비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벤시스는 디지털 트윈·로봇 제어·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모션 제어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자율이동로봇(AMR) 스타트업을 인수한 것도 그 일환이다.

송주영 CSO는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IT 기술이 나올 때마다 융합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모터의 회전은 잘 제어하지만,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에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이 없어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했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AMR 위에 협동로봇을 탑재해 로봇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다. 고정된 위치에서 작업하지 않고 필요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모벤시스는 모션 제어 소프트웨어와 AMR 기술의 융합으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작업 정밀도, 운영 효율, 활용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CSO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협동로봇 제어기, 바퀴 제어기, 자율주행 제어기 등 3~4개 제어기가 통신하며 작동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프트웨어 하나로 제어기를 대신하면 훨씬 정밀하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을 마친 상황은 아니지만 테스트베드부터 구축하고 있다"면서 "보완점을 발굴·개선해 개발이 끝남과 동시에 제품을 출시하고,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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