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와 항공안전기술원(KIAST)이 항공 운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위험 요인 분석과 기술 개발을 포함한 항공 안전 연구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라이는 현실 환경을 정밀히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안전 저해 요인을 식별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항공안전기술원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적 기준을 마련한다.
협력의 주요 활동과 확대 방안
모라이는 비행자료 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항공안전기술원은 이를 토대로 심층 분석과 안전성 개선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KIAST와 항공 안전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항공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항공산업 전반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함에 따라, 디지털 트윈 기술과 연구 역량의 결합을 통해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는 물론, 미래 항공 모빌리티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항공안전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정밀한 항공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산업의 신뢰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