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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①] CES, 사회문제 해결 위해 신기술 ‘Dive In’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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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①] CES, 사회문제 해결 위해 신기술 ‘Dive In’

CES 2025 메인테마로 AI&로보틱스·모빌리티·디지털헬스케어 선정

기사입력 2025-01-06 1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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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①] CES, 사회문제 해결 위해 신기술 ‘Dive In’
CES 2025 포스터(CES 홉페이지 캡처)

[산업일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가전전시회) 2025’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각으로 내일(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CTS(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1월 초 주최하는 CES는 글로벌 가전·IT 전시회다. IT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우주항공, 식품까지 다채로운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CES 2024는 ‘All Together, All On’, ‘모든 기업과 산업이 다 함께 인류의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AI를 주요테마로, 생성형 AI 열풍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주제는 ‘Dive In’이다. 기술 혁신에 깊이 몰입하고,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할 방법을 탐구하자는 메시지다. 작년에 이어 AI가 중심 의제로 제시된 가운데, 모빌리티와 디지털헬스케어도 함께 공식 메인테마 기술 3가지로 선정됐다.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비롯해 여러 기관·기업이 내놓은 ‘CES 2025 미리보기(프리뷰)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이번 CES에서는 ▲AI·로보틱스 ▲모빌리티 ▲XR/AR/VR ▲스마트홈 ▲디지털헬스케어 ▲ESG ▲양자 컴퓨팅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AI·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로봇과 AI 기술의 고도화로 활용 분야를 다각도로 넓힌 제품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AI에이전트’와 ‘온디바이스 AI’가 키워드로 지목된다.

CES 2025에는 신규 전시관으로 ‘모빌리티 스테이지’가 운영된다. 그만큼,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커넥티드 카·도심항공·차량용 소프트웨어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소개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포메인먼트 기능과 안전성 강화 제품이 참관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전해진다.

공간 컴퓨팅으로 포괄되기도 하는 XR/AR/VR 기술에서는, 그간 주로 활용되던 게임·미디어 분야를 넘어 타 산업으로 적용되는 사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산업용 특화 XR 디바이스와 촉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3D 터치 마우스가 전시되며, 특히 한국의 버시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인터랙티브 음악세계 ‘aespa(에스파) world)’를 출품했다.
[CES2025①] CES, 사회문제 해결 위해 신기술 ‘Dive In’
ChatGPT로 생성한 이미지

스마트홈 분야는 CES 2024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5G·AI 기술과의 융합으로, 기술 표준과 같이 다양한 산업에서의 연결성이 강조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헬스케어는 첨단 기술이 의료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논의될 예정이다. 웨어러블·가상현실 디바이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형태의 디지털 기기와 결합해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하고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제품들이 전시된다.

ESG(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화석연료의 급격한 퇴출보다는 탄소배출 감소·넷제로 전략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 전환’이 대두될 전망이다. 고급 저전압 전기 천공을사용해 화학물질이나 필터 없이 물속 미생물·오염물질을 파괴하는 폐수처리 기술이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에너지기 기술 솔루션과 순환경제 제품이 출품된다.

양자컴퓨팅은 ‘AI 이후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역학적 현상을 이용해 다수의 정보를 동시에 연산할 수 있는 초고속 대용량 컴퓨팅 기술이다. 지난해 12월 구글이 10셉틸리온(septillion)년이 걸리는 연산을 5분 만에 처리하는 양자 칩‘윌로우’를 공개하면서 그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10셉틸리온은 10의 24제곱으로, 1 뒤에 0이 24개가 붙는 수다.

AI 성능 개선, 신약 개발, 사이버보안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컴퓨팅은, 이번 CES 2025 기간 중 9일 ‘Quantum Means Business:A Quantum World Congree Program’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CES 2025의 기조연설에도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올 한 해 IT업계를 관통할 주제와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주요 기조연설자로는 NVIDIA(엔비디아)의 Jensen Huang CEO를 비롯해, 파나소닉 Yuki Kusumi CEO·델타 Ed Bastian CEO·볼보 Martin Lundstedt CEO 등이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AI 칩, 지속가능성, 책임 있는 AI 사용과 같이 전 산업의 문제 해결에 이바지 중인 AI의 실제적 혁신 사례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CES2025②] 한국 기업, CES 최고혁신상 7개 수상…글로벌 정조준’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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