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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손실 최소화, 신재생에너지 생산…탄소중립 실현할 ‘제로에너지빌딩’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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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손실 최소화, 신재생에너지 생산…탄소중립 실현할 ‘제로에너지빌딩’

'넷제로 스마트시티 비전포럼', 8일 국회서 개최…환경친화적 도시 조성 논의

기사입력 2025-01-08 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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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손실 최소화, 신재생에너지 생산…탄소중립 실현할 ‘제로에너지빌딩’
한영숙 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대표

[산업일보]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이하 ZEB)’로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설계,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등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한영숙 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대표는 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하남교산 신도시 넷제로 스마트시티 비전포럼’에서 ‘하남교산 공공혁신허브 ZEB 건축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하남교산 공공혁신허브는 하남교산 신도시에 들어설 업무시설이다. 한영숙 대표는 “공공혁신허브는 도시의 거점이자 산업·문화가 교류하는 업무 시설”이라면서 “에너지 자립률이 60%~80%인 3등급 ZEB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ZEB는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줄인 건축물이다.

고성능 단열재와 고기밀성 창호 등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 기술, 고효율 설비나 에너지관리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적극적인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액티브(Active)’ 기술 등을 적용한다.

정부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500m² 이상 신축 공공건축물의 ZEB 4등급 이상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ZEB 로드맵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혁신허브는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건물 형태 ▲커튼월(건물 벽면을 모두 유리로 시공한 것)의 냉난방 효율 개선 ▲고도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극대화 등 다양한 ZEB 실현 전략을 적용해 건축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일조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건물 배치와 형태, 커튼월 차양 설치, 벽면·옥상 녹화, ICT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태양광·수열·지열에너지 발전 설비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리협정의 목표였던 1.5°c 상승은 이미 넘어섰고, 이제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기후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탄소중립 기술뿐 아니라 기후적응을 위한 대안들을 더 적극적이고 입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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