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XR 기술로 ‘동물 부검 실습’ 윤리 문제 해결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XR 기술로 ‘동물 부검 실습’ 윤리 문제 해결

라온메타, 실험동물기술원 2급 자격 구현한 XR 솔루션 선보여

기사입력 2025-01-17 16:15:54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XR 기술로 ‘동물 부검 실습’ 윤리 문제 해결
XR 솔루션을 체험해 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동물 부검 실습은 생명과학·수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 함양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지만,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cation Korea 2025)’에서는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로 살생 없이 동물 부검을 실습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인 ‘라온메타(주)(RAONMETA)’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험동물기술원’의 2급 자격 과정을 구현한 XR 동물 부검 솔루션 체험을 제공했다.

체험은 VR(Virtual Reality)디바이스와 컨트롤러를 사용해 진행됐다. 컨트롤러의 진동과 음향으로 실제 부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촉감을 재현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라온메타의 김대영 팀장은 “해당 시뮬레이션을 통해 부검 실습에 필요한 실험동물의 수를 줄일 수 있다”라며 “선보인 체험 외에도 10가지 이상의 헬스케어 실습, 6가지 이상의 드론·건설기계 등의 조종 훈련 등 메타버스 기반의 실습 전문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XR·메타버스 실습 솔루션 개발 계기를 묻자 “국내 메타버스 시장이 침체기를 겪는 것은 목적성이 불분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기업인 라온시큐어의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분명한 목적성을 가진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라며 “국내 메타버스의 성공 사례로 남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대영 팀장은 “실습 시뮬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하는 한편, 자격시험 대행기관을 목표로 필요한 준비를 수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삼성동 코엑스(COEX) A, B홀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