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트럼프 행정부 관세 완화 시사… 비철금속 시장에 긍정적 신호(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1/21/thumbs/thumb_520390_1737414462_58.jpg)
[산업일보]
20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LME 거래소에서 거래된 3개월물 구리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동맹국들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즉시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시장이 우려했던 관세 인상과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 관세 부과 가능성이 완화되자 구리 가격은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한때 톤당 $9,297까지 도달했다.
또한 Panmure Liberum의 애널리스트 Tom Pri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특히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철금속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구리 수요의 지표로 간주되는 양산(Yangshan) 구리 프리미엄이 톤당 $76까지 상승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난해 11월 초 대비 약 76% 증가한 수치로, 중국의 구리 수요가 견조함을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된다.
한편, 3개월물 주석은 LME 거래소의 창고 재고가 전일 대비 2,225톤 감소하면서 2% 이상 급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와 채권시장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관련, 그의 발언을 통해 앞으로의 경제 정책 방향성을 파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취임식 초반 트럼프 당선인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석유와 가스 시추를 활성화할 것을 강조했고, 그린 뉴딜을 종료하겠다고 밝히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 철회를 예고했다.
이번 시장 반응은 새로운 행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와 국제 무역 환경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로 평가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