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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지역적 특성·자원 접근성 고려한 전략 세워야”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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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지역적 특성·자원 접근성 고려한 전략 세워야”

삼일PwC, 글로벌 변화 속 한국 에너지 시장 전망 살피고 대응 전략 모색하는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25-01-21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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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지역적 특성·자원 접근성 고려한 전략 세워야”
‘트럼프 2.0,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에너지 시장 전망과 기업들의 대응 전략’ 세미나 전경

[산업일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기업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삼일PwC(삼일회계법인)의 에너지트랜지션센터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 에너지 정책의 동향을 살피고 한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 방안을 살피는 세미나를 용산 아모레피시픽 아모레홀에서 21일 개최했다.

‘트럼프 2.0,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에너지 시장 전망과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PwC(PricewaterhouseCoopers)의 글로벌 에너지 분야 리더들과 삼일PwC 에너지 전문 파트너·산업통상자원부 김일환 사무관·전력거래소 옥기열 본부장 등이 연사로 나서 국내외 에너지 정책·시장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에너지 전환, 지역적 특성·자원 접근성 고려한 전략 세워야”
삼일PwC 스티븐 강 파트너

삼일PwC의 지속가능성 플랫폼 리더인 스티븐 강 파트너는 “오늘 새벽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연설에서 관심을 많이 받은 주제 중 하나가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이었다”라며 “전 지구적인 탈탄소화와 ESG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원전과 수소에너지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살펴보고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강 파트너는 이어 PwC의 글로벌 에너지 리더 예룬 반 호프(Jeroen van Hoof) 파트너와 대담 형식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에너지 전환, 지역적 특성·자원 접근성 고려한 전략 세워야”
PwC 예룬 반 호프(Jeroen van Hoof) 파트너

예룬 반 호프 파트너는 ‘트럼프 재집권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활발해지고, 수소와 같은 재생에너지 성장이 저해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라는 질문에 “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어떤 조치를 펼치는지 내용을 따져봐야 하고, 화석연료 또는 재생에너지의 공급·수요에 끼치는 영향은 단기간에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내 재생에너지 중 일부는 이미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전반적인 영향은 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 주도를 위해 펼치고 있는 전략과, 한국 에너지 기업들이 참고할 만한 시사점은?’이라는 질문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실험적인 시도를 했고, 일부는 후퇴했지만 대부분은 지속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명심할 것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특징과 어떤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라며 “장기적으로 경제성이 있는 곳을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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