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자동용접면 전문업체인 ‘디엔케이(D&K)’가 눈에 보이는 색상 그대로 구현 가능한 자동용접면을 ‘2025 하우징브랜드페어‧2025 툴&세이프티쇼’에서 소개했다.
용접면은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유해광원을 차단하는 보호도구다. 하지만, 용접 작업 외 순간에는 시야가 차단돼 자주 벗었다 써야 하는 불편이 있다. 또한, 용접이 필요한 지점을 확인 후 용접면을 착용하는 과정에서 용접 부위가 어긋나는 용접 불량 발생 가능성도 높다.

자동용접면은 이러한 용접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등장했다. 용접면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밖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용접하는 순간에는 센서가 광에너지를 인식한 뒤 내장된 PCB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면서 LCD가 작동해 유해광원을 차광한다.
디엔케이는 이 자동용접면의 한계를 포착했다. 유해광원을 차단하는 필터 때문에 색상 왜곡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업체의 홍병돈 대표는 “필터를 개선해 왜곡 없는 색상을 구현한다”라며 “유럽의 ‘DIN EN379’ 규격에서 광학‧확산‧시감투과율‧시야각 모두 1등급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엔케이의 자동용접명은 글로벌 용접기 기업을 비롯해 미국, 호주 등 세계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우징브랜드페어‧툴&세이프티쇼는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25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