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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대·중견기업 넘어 중소기업으로까지 관심 확산돼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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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대·중견기업 넘어 중소기업으로까지 관심 확산돼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진경호 본부장 “관련 법적 근거 명확화·재정지원 확대 등 필요”

기사입력 2025-02-06 1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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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대·중견기업 넘어 중소기업으로까지 관심 확산돼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진경호 건설산업진흥본부장


[산업일보]
건설 현장에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도입하는 ‘스마트건설’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일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관련법의 제정 및 강화, 재정지원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건설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진경호 건설산업진흥본부장은 6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주최하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건설 안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스마트건설의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소개했다.

‘건설기술 혁신을 위한 스마트건설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진 본부장은 “건설근로자의 평균 연령이 51.8세에 달하고 30대 이하 청년 건설근로자의 비중은 13.9%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한 뒤 “건설산업은 일반 제조업에 비해 산업재해 발생 시 사망사고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은데다가 낭비시간도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스마트 건설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스마트 건설기술은 ‘전통적인 건설기술에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기술’로, 주요 기술로는 BIM, AR/VR, 건설자동화, 빅데이터/AI, OSC, 디지털 센싱 등을 들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흡한 상태이다.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황에 대해 진 본부장은 “국내 50대 대‧중견기업의 경우 스마트건설 활용 수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이에 대한 관심 자체가 부족하다”며 “정부가 이에 대한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진 본부장이 꼽은 스마트 건설기술의 도입 및 확산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표준 및 기준, 재정의 부족 ▲실증기반 부족 및 기술‧기업 지원 한계 ▲전문가 양성 위한 제도 및 프로그램 및 자격제도 부족 ▲R&D 및 민간투자 부족 등이다.

그는 “스마트 건설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위해서는 민간, 학‧협회, 정부, 공공이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이에 기반한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협력네트워크 활성화, 인재양성, 실증사업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며 “기업은 스마트 건설 기술이 건설 기업의 혁신으로 연결되기 위해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스마트 건설을 현실화하기 위해 통합 플랫폼과 변화관리, 디지털 역량 강화, 유연한 근무 환경, 디지털 혁신 거버넌스를 통해 건설기업이 스마트 건설을 추진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술혁신 기반의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활동도 전개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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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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