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관객들이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LPIT 제품
[산업일보]
효성중공업(주)이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KOREA 2025)’에서 가스절연개폐장치(GIS)의 디지털화를 위한 저전력 변성기(LPIT)를 소개했다.
LPIT는 GIS의 기존 구성품인 철심형 변성기(CT/VT)를 대체하는 일체형 통합 모듈이다. 전력기기의 전압·전류 계측값을 측정해 디지털 출력 신호로 공급한다. 지능형 정보취합장치(MU)와 세트로 구성돼, GIS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GIS와 지능형 전자장치(IED) 간의 디지털화를 위한 설비”라고 설명했다. GIS와 IED는 수백 개의 구리케이블로 연결돼 있는데, 출품된 제품을 적용하면 이를 광케이블 하나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변전소에서 IED 이후 설비는 디지털화가 이뤄져 있는데, 해당 구간만 아날로그로 남아 있어 개발이 필요했다”라며 “구리케이블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와 함께 삼성동 코엑스(COEX) A·B홀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