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미국의 티케팅 플랫폼 티케톤(Ticketón)과 서버 가상대기실 솔루션 ‘넷퍼넬(NetFUNNE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업은 지난해 12월부터 5주간 넷퍼넬 계정을 활용한 테스트(PoC)를 진행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넷퍼넬은 실시간 트래픽을 제어해 시스템 다운을 방지하고, 원활한 티케팅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티케톤과의 계약은 에스티씨랩이 미국 시장에서 확보한 첫 번째 고객 사례로, 글로벌 SaaS 트래픽 관리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티케톤은 티켓마스터 등 대형 플랫폼과 경쟁하며, 히스패닉 특화 콘텐츠를 강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는 전체의 19.5%를 차지하며, 캘리포니아에서는 40.45%에 달하는 주요 시장이다(2023년 미국 인구센서스).
에스티씨랩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현재까지 미국과 일본에서 6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고 다수의 기업과 PoC를 진행 중이다.
에스티씨랩 박형준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넷퍼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티케팅을 비롯해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는 모든 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퍼넬은 별도 코드 수정 없이 관리 콘솔을 통해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 글로벌 고객들이 손쉽게 확장·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SaaS 환경에서 안정적인 트래픽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일관된 성능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에스티씨랩은 지난 13년간 트래픽 관리 기술을 개발하며 제어 관련 특허 및 핵심 기술을 확보해 왔다. 현재 6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공연 티케팅, 공공기관, 기업, 대학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트래픽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