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공압 및 전기 자동화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훼스토(Festo)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물 ‘Incredible Machine’을 공개한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Hannover Messe Press Preview 2025’에서 훼스토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25)' 전시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훼스토 측은 "‘Incredible Machine’은 특정 제품을 생산하는 기계가 아니라, 자동화 기술의 발전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시물로, 루브 골드버그 기계(Rube Goldberg Machine)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훼스토의 대표적인 생체모방 기술(Bionic Learning Network) 프로젝트인 ‘eMotionButterfly’의 개념을 적용해, 나비의 날갯짓이 연쇄적인 움직임을 유발하듯 자동화 기술도 작은 변화가 거대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상징한다고도 했다.
훼스토 커뮤니케이션 담당 사빈 뤽펠트(Sabine Lückfeldt)는 “훼스토는 지난 100년간 자동화 기술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Incredible Machine’은 그 여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훼스토가 추구하는 미래 자동화 기술의 핵심 방향을 담고 있다. 전시물에는 공압(Pneumatic), 전기(Electric), 디지털(Digital)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돼 있으며, 자동화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언론 홍보 담당 마렌 칼린(Maren Karlin)은 “Hannover Messe는 과거의 성과를 조명하는 동시에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기술을 통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Incredible Machine’의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유지되고 있으며, 오는 4월 21~25일 열리는 ‘Hannover Messe 2025’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훼스토는 이번 전시와 함께 ‘Automation for a World in Motion’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향후 100년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