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뉴욕증시, 미 연준 FOMC 회의 앞두고 상승세 출발(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3/20/thumbs/thumb_520390_1742429056_36.jpg)
[산업일보]
비철금속 전문가들은 Comex 구리 가격과 LME 가격 간의 차이가 확대되는 현상에 대해 경고했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리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LME 3개월물은 약 0.7%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Comex 5월물 가격은 1.2% 상승하며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구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알루미늄에 이어 구리에도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관세로 인해 구리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트레이더는 기술적 지표가 무너진 시점에서 시스템 트레이딩 기반 펀드들의 대량 매수세가 포착됐다고 언급했다. Marex의 Alastair Munro는 시장 참여자들이 철강 및 에너지 선물을 매도하고 비철금속 선물을 매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구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상승세가 수요와 공급의 근본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Amalgamated Metal Trading의 수석 애널리스트 Dan Smith는 Comex와 LME 간의 가격 차이가 지속해서 벌어지는 상황이 ‘인위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3~6개월 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날 Comex와 LME 간 가격 차이는 톤당 1,236달러까지 확대되며, 화요일 기록한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최근 주요 지수를 포함한 증시가 조정을 받았지만, ‘연준 풋’(Fed Put·연준의 시장 개입 기대)과 저가 매수세가 반등을 뒷받침했다. 앞선 두 거래일 동안 급반등했던 증시는 전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며, 이에 대한 경계성 매도세가 시장을 지배했다. 또한, 예상보다 높은 수입물가 상승세와 여전한 관세 우려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S&P500지수는 조정(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영역 재진입을 피했으나, 나스닥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지속해서 조정 국면에 머물고 있다.
연준은 이날 FOMC 3월 회의 결과와 함께 FOMC 투표권자들의 연내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 및 경제전망요약(SEP)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 결정의 배경이 된 경제 상황에 대한 해석을 밝힐 계획이다.
CME Group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4.25~4.50%)에서 동결할 확률은 99.0%에 달한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연준이 연내 두 차례(각 0.25%씩)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