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산업용 카메라 제조업체 IDS가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를 탑재한 산업용 카메라 uEye EVS를 19일 출시했다. 기존 프레임 기반 이미지 센서와 달리, 장면 내 변화가 발생하는 순간만 감지하는 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uEye EVS는 29 x 29 x 17mm 크기의 초소형 USB3 카메라로, 연속적인 프레임을 기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움직임이 있는 영역에서만 데이터를 생성한다. 탑재된 SONY/Prophesee IMX636 비전 센서는 밝기 변화가 발생한 시점과 위치에서만 개별 픽셀 이벤트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 방식은 불필요한 정적 데이터를 배제하고 움직임 정보를 집중적으로 처리해 기존 이미지 센서 대비 10~1000배 적은 데이터 양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메모리 사용량과 연산 부담을 줄이며, 고속 모션 분석과 진동 모니터링과 같은 정밀한 시각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하다.
현재 다이캐스트 아연 하우징, C 마운트 어댑터, 나사식 USB Micro-B 커넥터를 갖춘 ‘uEye XCP-E’ 모델이 출시됐으며, 이후 다양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