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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KIMES 2025’서 탄소 소재 의료기기 소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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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KIMES 2025’서 탄소 소재 의료기기 소개

경량·고강도·생체 적합성 갖춘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기사입력 2025-03-20 17: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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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탄소 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가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북대학교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탄소센터)는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서 탄소 소재를 적용한 의료기기를 공개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가볍고 강도가 뛰어난 탄소 소재가 기존 티타늄과 메탈을 대체할 차세대 의료기기 소재로 주목받는 가운데, 탄소센터는 KIMES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탄소센터는 ‘뉴트렉터(Neutractor) 세트’를 대표 제품으로 선보이며 연내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기업 ‘이어비스(EARVIS)’에 샘플을 제공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AOS(미국 정형외과 학회)에서 협의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도 협력업체를 통해 품목 허가 신고를 마치고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KIMES 2025’서 탄소 소재 의료기기 소개
한갑수 센터장

한갑수 탄소센터장은 “뉴트렉터 세트는 1등급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어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탄소 소재의 경량성과 강도를 활용한 리트랙터 및 셀프 리트랙터 제품도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내 시장에서 탄소 소재 의료기기의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탄소 소재 의료기기는 기존 금속 소재 제품보다 제조 단가가 높지만, 경량성과 생체 적합성에서 우위를 갖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갑수 센터장은 “탄소 소재 의료기기의 생산 과정은 수작업 비중이 크고, 원재료 가격도 높은 편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보험 수가로 인해 수익성이 제한적인 반면, 해외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센터는 향후 3~5년 내로 인체 삽입용 탄소 소재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센터장은 “현재 인체 삽입용 탄소 소재 의료기기는 많지 않으며,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철저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KIMES 2025’서 탄소 소재 의료기기 소개

'KIMES 2025' 행사 첫날인 20일부터 탄소 소재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 바이어들은 탄소 소재가 기존 금속 소재를 대체할 차세대 의료기기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센터장은 “탄소 소재 의료기기는 전 세계적으로 기존 티타늄 및 메탈 소재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일정으로 COEX전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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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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