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Suprema)가 ‘제24회 세계 보안 엑스포 & 제13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eGISEC)’에서 온디바이스 AI 모듈인‘Q-Vision Pro’를 활용한 ATM 범죄예방 솔루션을 소개했다.
Q-Vision Pro는 올해 1월 미국에서 개최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가전전시회) 2025에서 ‘CES2025 최고혁신상(임베디드 기술 부문)’을 수상한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ATM 범죄예방 솔루션은, ATM 상단부에 설치된 Q-Vision Pro를 통해 현금 인출 중인 사용자를 범죄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촬영 중인 영상에서 총·칼·마스크·헬멧을 감지하고 ATM 화면과 관제 대시보드에 범죄 위험 알람을 제공하는 식이다.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 인식도 가능하며, 이 경우 보이스피싱 경고 알람을 ATM에 송출한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딥러닝 기술로 객체 학습을 진행한 AI 모델을 온디바이스 모듈에서 구동함으로써 인식한 물체의 위험 여부를 빠르게 판별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그는 Q-Vision Pro 제품의 CES2025 최고혁신상 수상 요인에 관해 묻자 “심사위원들의 정확한 의중은 알 수 없지만, 세상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 있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했다.
이 밖에도 슈프리마는 이번 전시회에서 출입통제와 영상분석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바이오스타 X(BioStar X)’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SECON&eGISEC는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