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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시장, 대형 거래로 거래금액 급등…공실률은 2년 10개월 만에 3%대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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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시장, 대형 거래로 거래금액 급등…공실률은 2년 10개월 만에 3%대

부동산플래닛, 2월 서울 오피스 매매·임대시장 리포트 발표

기사입력 2025-04-10 09: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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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시장, 대형 거래로 거래금액 급등…공실률은 2년 10개월 만에 3%대

[산업일보]
부동산플래닛(공동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10일, 2025년 2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을 담은 마켓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오피스빌딩 거래 금액이 7천억 원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8배 이상 급증한 반면, 거래 건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2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는 총 4건으로 전월(2건) 대비 두 배 늘었으며, 거래 금액은 7천782억 원으로 755.1% 상승했다. 중구 소재 대신파이낸스센터가 6천620억 원에 거래되며 전체 거래 금액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 건수는 절반 이상 감소했으나, 금액은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무실(집합형 오피스) 시장도 거래량이 반등했다. 거래 건수는 96건으로 전월 대비 10.3% 증가했고, 거래 금액은 4507억 원으로 942.8% 급증했다. 특히 CBD(종로·중구)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4건에서 27건으로 늘었고, 거래 금액은 150배 이상 증가해 4천245억 원을 기록했다. GBD(강남·서초)는 거래량 16건, 금액 51억 원으로 다소 줄었으며, YBD(여의도·마포)는 거래량 18건, 금액 75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매수 주체별로 보면, 2월 오피스빌딩 거래 4건은 모두 법인이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건은 법인 간 거래였으며, 나머지 1건은 개인이 매도한 건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시장에서는 전체 96건 중 개인 매수가 4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개인 간 거래가 40.6%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다만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법인 간 거래가 전체의 96%에 달했다.

임대시장에서는 공실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월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3.06%로,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대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GBD가 3.40%, CBD가 3.04%, YBD가 2.41%로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용면적당 비용(NOC)은 19만9천628원으로 전월보다 136원 상승했다. GBD는 20만9천108원으로 369원 올랐으며, YBD도 18만9천507원으로 128원 상승했다. 반면 CBD는 19만5천938원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2월 거래는 대형 단일 매각 건으로 금액이 급증했지만, 거래 건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해 투자 회복세로 보긴 어렵다”며 “임대시장에서도 일부 지역 신규 공급 영향으로 공실률이 상승했으나, 임차 수요는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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