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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레스하우저, 6조 원 매출 달성…신시장 확대와 미래 기술 투자 지속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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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레스하우저, 6조 원 매출 달성…신시장 확대와 미래 기술 투자 지속

R&D에 매출 7.4% 투입…에코바디스 ESG 평가 상위 5% 유지

기사입력 2025-04-11 18: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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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레스하우저, 6조 원 매출 달성…신시장 확대와 미래 기술 투자 지속

[산업일보]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Endress+Hauser)가 지난해 37억4천400만 유로(한화 약 6조 원)의 순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수치로, 대규모 설비 투자와 더불어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 마련이 집중된 한 해였다.

순이익은 4억790만 유로(약 6천600억 원)로, 전년 대비 0.2% 소폭 감소했지만,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로 주요국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그룹의 CFO 룩 슐트하우스(Luc Schultheiss)는 “미국, 중국, 독일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시장에서의 확장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성장률은 1.3%였다.

지난해 엔드레스하우저는 전 세계적으로 514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총 1만7천46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게 됐다. 동시에 캠퍼스 증설, 글로벌 물류 허브 구축, IT 인프라 확대 등 설비 투자도 활발히 진행됐다.

연구개발(R&D)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졌다. 전년 대비 3.0% 증가한 2억7천560만 유로(한화 약 4천440억 원)를 R&D에 투입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7.4%에 해당한다. 피터 셀더스(Peter Selders) CEO는 “공격적인 기술 투자가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이라며, 지난해에만 285건의 특허를 신규 출원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연례 ESG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8점을 획득해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13만 개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초에는 독일의 프로세스 자동화 센서 제조사 SIC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가스 분석 및 유량 측정 기술 분야의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고 시장 저변을 넓히며 미래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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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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