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기술, 데이터센터 '열’ 잡는다③] EkkoSense, AI 활용한 데이터센터 운영방안 제시](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11/thumbs/thumb_520390_1744373189_10.jpg)
[산업일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있어 ‘열’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로,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의 절반 가량이 ‘열 관리’에 사용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열 관리는 물론 데이터센터의 운용 전반에 필요한 요소를 AI로 관리해 효율성을 개선하는 기술이 선보였다.
서울 코엑스에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린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한 ‘(주)아텍스(ARTEX)'는 영국의 솔루션 기업인 EkkoSense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2013년에 설립된 EkkoSense는 SaaS 기반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의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3D 시각화와 AI기반 분석, 에너지 절감, ESG 보고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텍스 측의 설명에 따르면, EkkoSense의 AI 기능은 전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종합적인 최적화 인사이트와 보고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운영자에게 AI기반의 3D 시각화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운영팀이 열 및 전력리스크를 제거하고 냉각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최소화하며 냉각 용량을 확보‧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트윈 기능 역시 EkkoSense의 솔루션을 통해 제공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 환경의 간결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엣지에서 대형 데이터센터까지의 모든 데이터 룸을 실시간으로 최적화 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열관리에 대해 EkkoSense는 액체 냉각 관련 기술은 물론 더 나아가 사전 예방적 열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지원 중이다.
EkkoSense는 데이터센터의 상면을 포함한 내부 공간을 실시간으로 운영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냉각 시스템을 모니터링, 시각화 및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작업부하가 증가하는 환경에서도 완벽한 최적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선제적 열관리를 통해 최대 30%의 냉각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보한다.
아텍스의 박민혁 선임매니저는 “EkkoSense의 기능을 이용해 냉각을 필요 수준 이상으로 진행되던 경우를 줄여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기업은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서버나 렉을 설치할 수 있어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선임매니저는 “EkkoSense는 데이터센터의 직접적 제어보다는 제어가 필요한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라며 “해외에서는 유수의 금융업체와 통신사들에서 EkkoSense의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