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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비철금속 시장, 관세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에 보합 흐름(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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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비철금속 시장, 관세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에 보합 흐름(LME Daily)

트럼프 행정부 대중국 압박 지속… 기술주 부진에 투자심리 위축

기사입력 2025-04-18 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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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비철금속 시장, 관세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에 보합 흐름(LME Daily)

[산업일보]
비철금속 시장이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기술주 부진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 및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양국 간의 관세 갈등은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압박에 대해 "극단적인 압박을 중단하고 상호 존중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미국 측 역시 추가 조치를 시사하며 압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주요 비철금속 가격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구리는 이번 달 들어 약 5% 하락했으며, 알루미늄은 연초 대비 약 7% 하락한 상태다. RBC는 “알루미나 및 가스 가격 하락이 알루미늄 가격의 하방 압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 인덱스가 이날 반등에 나서며 달러화로 거래되는 비철금속 가격에 추가 부담을 주었다. Citi는 “관세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갈등 완화의 조짐은 여전히 감지되지 않는다”며,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발 관세 정책이 글로벌 산업 수요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반도체 관련 악재로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이 커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3.33%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낙폭을 확대했고, AMD와 브로드컴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TSMC, 퀄컴 등 일부 반도체주는 상승 전환해 업종 내 혼조세를 보였다.

부활절 연휴로 인해 시장은 거래 공백기를 맞고 있다. LME는 금요일과 월요일에 휴장을 예정하고 있으며, 다음 주 화요일 발표될 유로존 소매판매 지표를 앞두고 비철금속 시장은 한동안 불확실성이 짙은 관망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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