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5월 금리 인하, 아직은 시기상조”(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25/thumbs/thumb_520390_1745531244_67.jpg)
[산업일보]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5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가운데, 미국 채권과 비철금속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으나, 3주 고점인 톤당 9,481.50달러를 넘지 못하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구리는 이달 초 기록한 17개월 저점(8,105달러)에서 약 16% 반등하며 회복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미·중 간 무역관세 관련 혼선은 시장의 방향성을 억누르고 있다. 미국 고위 관계자가 “높은 관세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단기적인 해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코펜하겐 삭소뱅크의 애널리스트 올레 한센(Ole Hansen)은 “관세 완화 기대감에 따른 위험 선호 랠리는 빠르게 약화됐다”며 “중국과의 타협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도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COMEX-LME 간 구리 프리미엄은 톤당 1,293달러까지 올라 시장이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해당 프리미엄은 이달 초 480달러까지 낮아졌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 출발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별 상호관세 전략이 주목되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와 미국 재무부 모두 “양국 간 공식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시장은 양국의 비공식 접촉이 실질적 합의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로 일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존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된 25%의 보편 관세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외하는 방안으로, 중국발 펜타닐 유통 차단 목적의 관세와는 분리된 조치다.
베어드의 투자분석가 로스 메이필드는 “중국이 아직 공식 협상이 없다고 밝힌 점에서 현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 타결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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