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첨단 로봇 및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주)로봇앤드디자인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BIO KOREA 2025’에 참가해 세계 최초의 전자동 세포배양 시스템을 선보였다.
로봇앤드디자인 박승훈 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세포를 조직에서 분리해 배양하고, 동결·보관까지 자동화한 시스템은 이 제품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 세포 자동배양 시스템은 부착성 세포를 분리해 배양하고, CRF(Control Rate Freezing) 장비로 온도를 조절하며 동결, 바이오뱅킹 장비로 보관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듈화되어 있다.
로봇앤드디자인은 미국 현지 자회사인 셀트리오(CELLTRIO)를 통해 일라이 릴리(Eli Lilly), 제넨텍(Genentech) 등 글로벌 제약사에 연구용 장비를 공급 중이며, 향후 GMP 인증을 통해 세포치료제 생산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박 부장은 “미국은 인건비 부담이 커 자동화 수요가 높다”며, “향후 연구용에서 생산 라인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장비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참가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은 아직 작지만, 수요가 열릴 조짐이 보인다”며 “로봇앤드디자인이 셀트리오 장비를 개발했다는 점을 국내에 더욱 알리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