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전원 분배 단자대는 하나의 전원을 받아 여러 개의 회로나 장치로 전기를 안정적으로 분배하는 전기 연결 장치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 배선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제어 시스템에서 배선 정리, 회로 보호,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 용성전기주식회사(이하 용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 자사의 기술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전원 분배 단자대를 선보였다.
4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자동화 및 전기 제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용성전기는 원자력 발전소용 전기 부품과 같은 고신뢰성 제품까지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용성전기의 전원 분배 단자대는 회로별 분리 구조와 투명 커버를 채택해 작업 중 접촉사고를 방지하며, 고품질 절연소재를 적용해 아크 및 누전에도 강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모듈 단위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정격 전류, 회로 수, 표시 기능 등 다양한 옵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용성전기 국내영업팀의 김동인 팀장은 “국내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납기 대응이 빠르며, 단자대 하나만 교체하면 되는 구조 덕분에 유지보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제어 패널이나 PLC 연동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사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