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생성형 AI(인공지능)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챗봇 형태의 대화형 AI는 고객 상담부터 제조 현장의 업무 지원까지 폭넓게 적용되며 가장 보편적인 AI 응용 사례로 자리 잡았다.
대화형 AI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수록 AI 개발·서비스 회사에는 AI가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는지, 부적절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품질 관리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초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콕스웨이브(Coxwave)는 ‘AI EXPO KOREA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 이하 AI 엑스포)’에 참가해 대화형 AI 제품을 분석·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인 ‘Align AI’를 출품했다.
이 플랫폼은 대화형 AI와 사용자 간의 대화를 분석 가능하다. 또, 이러한 분석을 자연어를 통해 요청할 수 있다.
가령,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대화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대화 기간, 불편을 겪는 상황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답변에 불만을 나타낸 대화를 찾아준다. 이를 심층 분석해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할 수도 있다.
콕스웨이브 관계자는 “대화 중 사용자가 ‘왜 이렇게 말을 못알아 들어’와 같이 불만족한 감정을 드러낸 부분을 감지해 분석할 수 있다”라며 “단순히 불만 발생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왜 사용자들이 불만을 느끼는지도 추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평가 기준에 관해 묻자 “기업마다 요구하는 기준이 달라, 맞춤형으로 설정해서 제공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관계자는 “대화형 AI 제품들은 점차 사용자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라며 “단순한 질의응답 형태를 넘어, 사용자를 분석해 필요한 것을 알맞게 제공할 수 있는 AI를 만들고자 하는 개발사들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 엑스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