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ECH 2025]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 동남권 넘어 전 세계 기계산업 아우른다](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5/20/thumbs/thumb_520390_1747711085_22.jpg)
[산업일보]
국내 제조산업의 핵심 지역인 동남권을 대표하는 기계 산업 전시회인 ‘BUTECH 2025(부산국제기계대전, 이하 '부텍')이 열두번째 막을 올린다.
부산시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과 KOTRA가 주관하는 부텍이 부산 벡스코에서 20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전 세계에서 500개 이상의 기업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BUTECH 2025]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 동남권 넘어 전 세계 기계산업 아우른다](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5/20/thumbs/thumb_520390_1747711038_88.jpg)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형 제조기술을 총망라한 산업 종합 무대로, 총 31개국에서 536개 기업이 1천84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벡스코 1, 2전시장을 모두 사용하면서 초대형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전시장에는 △기계기술전 △금형산업전 △플라스틱·고무산업전 △공구·제어계측기기전 △부품·소재산업전 △유공압기술전 △용접·주단조·열처리·표면처리산업전 △수송기계·운반·하역·물류시스템전 △신재생에너지·환경산업전을, 2전시장은 △로봇산업전 △스마트공장솔루션전 △공장자동화전 △3D프린팅산업전 △공장용품전이 열리면서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며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시 기간동안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 로봇 자동화 시스템, 디지털 금형 설계, 3D프린팅, 공정 모니터링 솔루션 등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기술이 관람객들에게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AI 자율제조 특별관’과 ‘디지털금형 특별관’, ‘부산 뿌리산업혁신공동관’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시연과 전시가 함께 진행돼 참관객들의 실질적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전시회 내실 더해
부텍을 풍성하게 하는 것은 다양한 참가기업만은 아니다. 전시 기간동안 쉴새없이 열리는 다양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 등은 동남권 기계전시회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부텍의 내실을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행사인 ‘수출구매상담회’는 KOTRA와 공동으로 주관되며, 스페인·인도·카타르 등 13개국 36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참가업체들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총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5천만 달러 이상의 계약 성사를 목표로 하며, 동남권 제조기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첫 날 열리는 ‘AI 자율제조혁신 포럼 in 부산’을 시작으로 ‘토요타자동차 세미나’, ‘로봇용접 컨퍼런스’,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등의 세미나도 전시 기간동안 연이어 열리면서 기계 산업의 최신 흐름을 참석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부텍 2025, 제조업 경쟁력 확보하는 전략적 전시회로 자리매김
![[BUTECH 2025]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 동남권 넘어 전 세계 기계산업 아우른다](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5/20/thumbs/thumb_520390_1747711169_86.jpg)
개막 첫 날에는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과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성기인 이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성기인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제조업의 스마트화, 자동화, ESG 기반 경영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제조업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부텍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전시회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성 이사장은 “올해는 코트라와 협력해 해외 에이전시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를 대거 초청했다”며 “ 현장 수출 구매 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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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3대 산업 중 하나가 제조업”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제조업 종사자가 감소했는데, 부산은 제조업이 여전히 굳건히 버텨주고 신사업이 육성되면서 오히려 10%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고용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산업의 큰 구조전환이 지역 경제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부텍은 앞으로 기계 산업이 어디로 가야하고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어떤 변화를 추구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회”라고 밝혔다.
20일 막을 올린 부텍 2025는 대중소기업간 협력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의 장을 여는 동시에 지역의 전략산업이 첨단융합기계부품 분야와 참가업체 간의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