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원자력, 안전·경제·기술·탄소중립 등에서 가장 믿을만한 에너지원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원자력, 안전·경제·기술·탄소중립 등에서 가장 믿을만한 에너지원

동국대 김규태 명예교수 “국가적·초당적으로 성장·발전시켜야” 주장

기사입력 2025-05-26 17:31:0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원자력, 안전·경제·기술·탄소중립 등에서 가장 믿을만한 에너지원
동국대학교 김규태 명예교수


[산업일보]
한국의 산업구조상 전력에 대한 수요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더 큰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대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각각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주요 전력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국회에서 26일 열린 ‘대통령 후보 에너지 정책 검증 토론회’의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동국대학교 김규태 명예교수는 원자력이 왜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우월한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최적의 전기생산 에너지는 안전성, 경제성, 기술성, 탄소중립성의 4대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원자력은 이러한 4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최적의 전기생산 에너지”라고 말한 김 교수는 자신이 제기한 4가지 요건에서 원자력이 갖고 있는 우월성을 하나씩 짚었다.

안전성에 대해 김 교수는 “원자력의 안전성은 1조㎾h당 에너지원별 사망자 수를 비교해 볼 때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식되는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더 적은 사망자 수를 나타낸다”며 “국내 원전은 리히터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해 13m 이상의 쓰나미가 해안가로 접근해도 방벽을 넘지 못하게 돼 있으며, 전원 상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이동 발전 차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성의 경우, 에너지원별 전기생산량은 원잔력이 32.5%를 기록하며 그 뒤를 LNG와 석탄, 신재생 등이 잇는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특히 ㎾h 당 발전단가를 비교해 봤을 때 원자력은 66원에 불과한 반면 태양광은 209원에 달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는 것이 김 교수의 입장이다.

“원자력의 전기생산량을 현재의 32.5%에서 60%로 높이고, 재생에너지도 지금의 6.9%에서 10%로 증가시킬 경우 한전의 전기구입단가는 15%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 그는 “우리나라는 단위 면적당 태양광 발전 설비는 세계 1위이지만 발전효율은 세계 최하위이며, 만약 풍력과 태양광 전기생산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면 회전날개와 집광판으로 국토가 뒤덮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술성에 대해 김 교수는 “원자력은 국가 안보와 생존권 측면에서도 중요 자산”이라고 전제한 뒤 “원자력은 외부테러에 대해서도 방어체계가 구축돼 있지만, 풍력이나 태양광은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에 국가 에너지 안보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탄소중립성에 대해 “석탄이나 LNG, 태양광‧풍력은 탄소배출량이 원자력의 100배, 50배, 5.7배, 1.4배로 학게에서 보고 있다”며 탄소중립성에 대한 원자력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원자력은 최적의 에너지원”이라고 재차 강조한 김 교수는 “국가적‧초당적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