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하가의 AI 기반 시각보조 컨트롤러 '하티오아이(Hatio Eye)'
[산업일보]
시각장애인들이 타인이나 안내견의 도움 없이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AI 디바이스가 소개됐다.
지난달 29일 개막해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2025 Reha·Homecare)’에 참가한 주식회사 하가(HAGA)가 AI 기반 시각보조 컨트롤러 ‘하티오아이(Hatio Eye)’를 출품했다.
하티오아이는 사용자가 카메라를 원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버튼을 밀어 터치하면, 주변 사물이나 상황 등을 AI가 인식해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기기다. 버튼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은 글자·표정·분위기·장애물 위치 등 총 10가지이며, 버튼 위 점자 스티커를 붙여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이 장비는 스마트 단말기 형태 외에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다운 받아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하가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자율적인 상황 인식과 판단을 도와야 진정한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며 “하티오아이는 시각장애인의 판단력을 보조하는 데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티오아이는 지난해 하반기 정식 출시됐으며, 현재는 제품 인지도 확대와 매출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